본문으로 바로가기

  베니티 페어는 영국 최대의 민영방송사인 영국 ITV에서 9월 2일부터 방영된 7부작 미니드라마입니다. 베니티 페어의 의미는 '허영의 시장'이라는 뜻입니다. 원작은 19세기 윌리엄 메이크피스 테커리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소설의 제목은 17세기 영국의 유명한 종교소설인 천로역정에 등장하는 허영의 시장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사실 베니티 페어는 19세기 영국의 상류사회를 풍자한 소설로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로 13번이나 리메이크된 유명한 문학작품입니다. 지금 소개해드리는 영국 드라마 베니티 페어도 현재 IMDb평점 7.3, 로튼토마토미터 89%, 로튼토마토 관객점수 93%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은 드라마입니다.



<베니티 페어> 기본줄거리 간단 소개


'두 여인의 삶을 통해 본 사랑과 배신'


  가난한 화가와 배우 사이에서 태어난 레베카 샤프(베키)는 비록 집안은 내세울 것이 없었지만 똑똑하고 사교성 높은 야무진 성격을 타고 났습니다. 매력적인 외모와 무엇이든 빠르게 배우고 깨우치는 똑똑한 그녀였지만 세상은 그녀를 둘러싼 집안과 부에 따라 평가할 뿐 아무도 그녀를 주목하지 않습니다. 온갖 무시와 편견속에서 살아온 베키는 결국 어떻게해서든 초라한 현실을 벗어나 상류층으로 올라서는 것을 삶의 목표로 정하고 계획을 실행해나갑니다.

  반면에 베키의 절친인 아멜리아는 그녀와는 정반대로 재력가 집안의 딸입니다. 풍족한 집안에서 자라난 아멜리아는 집안끼리 사이가 돈독했던 죠지 오스본의 청혼까지 받은 걱정할 것이 없는 금수저입니다. 

  어느 날 아멜리아의 초대를 받은 베키는 쑥맥인 아멜리아의 친오빠 조세프 세들리를 자기에게 홀딱 빠지게 만들어버립니다.  조세프와 베키는 점점 가까워지고 조세프는 베키에게 청혼을 하려 하는데...

  한편 아버지의 투자 실패로 아멜리아의 가문이 기울게 되고 집안끼리 약속되었던  결혼은 일방적인 반대에 부딪히게 되고 아멜리아는 큰 상처를 받게 되는데....

  


레베카 샤프 역 배우 올리비아 쿡


  똑똑하고 야무진 그녀는 사교성에 매력적인 외모까지 겸비했습니다. 하지만 집안이 변변치 않고 가난했던 탓에 그녀는 무시를 당하기 일쑤였습니다. 신분과 재산, 사화적인 편견을 참지못한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 상류층으로 올라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방법을 고심합니다.



아멜리아 세들리 역 배우 클라우디아 제시


  아버지가 사업으로 성공한 재력가인 덕분에 풍족하게 자라난 아멜리아. 레베카 샤프와는 달리 유하고 얌전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집안끼리 약속한 결혼이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거절당하게 되자 크게 상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