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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와 영국 BBC Two가 공동제작한 블랙 어스 라이징(Black Earth Rising)입니다. 영국의 유명 일간지인 가디언지에서 선정한 <2018년 TV쇼 베스트 50>에도 올랐고 현재 로튼토마토 신선도 79%의 기대작입니다. 

  영국에서는 2018년 9월에 방영된 작품으로 현지평단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은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주제자체가 국내에는 낯설은 주제이나 드라마의 완성도가 높은만큼 진실과 음모를 밝혀가는 형식의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생각해 볼만한 작품입니다.



  블랙 어스 라이징 간단 줄거리

  주인공인 케이트는 르완다 집단 학살사건에의 생존자로 어린시절에 영국에 입양되어 자라납니다. 그녀를 입양한 사람은 국제 형사 재판소에서 일하는 이브였습니다.  어느 날 이브는 르완다 반정부군 출신의 응야모야 장군의 기소를 맏게 됩니다. 응야모야 장군은 르완다 집단 학살을 증단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집단학살에서 살아남았던 케이트는 학살을 막는데 큰역할을 한 응야모야 장군이 기소당하는 것에 반대하고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하필 이러한 기소가 자신을 입양한 이브에게 주어졌는지도 점점 의심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케이트는 사건에 전모를 파헤치려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국제세력간의 이권다툼과 음모를 마주치게됩니다.



  르완다 집단 학살 사건

  르완다 집단 학살은 역사적으로 실제 일어난 사건입니다. 1994년에 다수를 차지하던 후투족이 소수의 투치족에게 일으킨 전쟁입니다. 100동안 80만명의 사망자가 나왔던 사건이지만 당시 유엔은 유지군을 파병하지 않았고 국제사회도 모른척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후에 영화<호텔 르완다>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블랙 어스 라이징은 약소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한계 등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드라마자체가 실화는 아니고 사실과 가상을 잘 조화시켜 제작되었는데요. 소제자체는 낯설은 면이 없지 않습니다만 힘없는 자의 설움이라는 측면에서는 공감가는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진지하고 생각할 것들을 던져주는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