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 : 레전드 오브 토르>는 노르웨이 출신인 안드레 외브레달이라는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인 토르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우리가 잘알고 있는 헐리웃 스타일의 마블 영화 '토르'시리즈와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영화입니다. 우선 감독인 안드레 외브레달의 스타일을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그의 첫작품은 <트롤사냥꾼>이라는 페이크 다큐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SF영화이지만 마치 전설속의 괴물인 트롤이 실제로 있는 것처럼 다큐멘터리 형식을 이용해 스토리를 구성한 작품인데요. <모탈 : 레전드 오브 토르>는 페이크 다큐는 아니지만 히어로물에 현실성을 좀 더 강하게 녹여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탈 : 레전드 오브 토르> 사이트별 평점
IMDb 평점 - 5.8점(10점 만점)
레터박스 평점 - 2.7점(5점 만점)
왓챠 평점 - 2.3점(5점 만점)
네이버 영화 - 5.83점(10점 만점)(네티즌 점수)
다음 영화 - 7.1점(10점 만점)

<모탈 : 레전드 오브 토르> 기본 시놉시스 간단소개

인적이 거의 없는 북유럽의 깊은 숲속에서 홀로 노숙을 하며 지내는 주인공. 무슨 사연이 있었는지 이 청년은 사람들을 피해 숲속으로 숨어들었고 그의 주변에는 항상 기이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자신까지 부상을 입게 되는데요. 거기다가 먹을 것도 바닥나버립니다.

결국 배고픔과 상처에 못이겨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시내로 들어와 약을 훔쳐 간단한 치료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조용히 숲으로 사라지려는 찰나. 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던 불량배들에게 잡히게 되고 이들은 차에 내려 시비를 겁니다. 자신을 조용히 내버려 두라고 외치던 주인공은 순간적으로 기이한 힘을 발휘해 잔혹하게 불량배 한명을 제압해버립니다.

이로 인해 주인공은 경찰서에 잡혀오게 되고 경찰은 대화가 되지않는 정체불명의 주인공을 심문하기 위해 심리학자 크리스틴을 부릅니다. 크리스틴과 대화를 하던 도중 또다시 기이한 능력이 나타나고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본 크리스틴은 놀라움과 함께 그의 순수함에 끌러 주인공을 도와주려 합니다.

자기도 통제하기 어려운 초능력을 투사하는 주인공의 정보는 미국에까지 흘러들어갔고 미국 첩보조직에서도 주인공의 신변을 확보하기 위해 팀을 파견합니다. 그리고 그의 능력에 단순히 놀라기만 했던 크리스틴과 경찰서장은 그가 전설의 인물인 '토르'에 대해 묘사된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점점 깨달아가는데....

<모탈 : 레전드 오브 토르>는 전형적인 히어로물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영화입니다. 예산이 많이 투입된 것 같지는 않고 CG나 특수효과가 많이 등장하는 편도 아닙니다. 정체모를 주인공이 자신이 전설속의 인물인 토르라는 것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렸는데요. 마블영화처럼 멋있는 복장이나 잘 디자인된 무기가 아니라 상당히 현실적으로 토르를 그려냈습니다.
템포가 빠르다거나 박진감 넘치지는 않지만 독특한 스타일로 신선한 재미를 느꼈던 영화였습니다. 풍성하진 않지만 적당히 사용된 특수효과도 나쁘지 않았구요. 사용하는 능력도 우리가 알던 토르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마블영화를 생각하시고 보면 살짝 지루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