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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오브이집트 CG가 볼만한 판타지영화

category 영화 2018. 12. 30. 19:06


 이집트를 무대로 화려한 CG가 눈을 즐겁게 해주는 갓오브이집트입니다.(기본 줄거리 외 스포 없습니다.)


 처음 포스트를 봤을 때 제라트버틀러(오른쪽 세트역)가 주인공이고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왼쪽 호루스역)가 악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반대였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배우 얼굴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특히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는 왕자의 게임 이미지가 강해서 더 그렇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기본 줄거리는 선과 악이 분명하고 신화스러운 흐름을 가지고 갑니다. 이집트 세계(지구의 이집트가 아닌 다른세계로 나옵니다.)를 평화롭게 다스리던 오시리스는 아들 호루스에게 왕위를 물려주려 합니다. 하지만 왕위를 탐내던 세트가 나타나 오시리스를 죽이고 아들인 호루스의 힘의 근원인 눈을 빼앗아 버립니다. 세트의 폭정에 대항해서 인간인 벡이 호루스를 도와 세트를 쓰러뜨리기 위해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스토리가 단순 명료하다보니 이에 관해 말들이 많았지만 CG효과만큼은 화려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저에게는 무난했습니다. 요새는 마블영화처럼 스토리와 시각효과까지 모두 잡은 영화들이 많치만 그래도 이정도면 선방은 하지 않았나하는 수준입니다. 저는 매우 재밌게 보았습니다.



 갓오브이집트는 개봉전부터 논란이 된 부분이 하나있는데요 바로 화이트워싱(white washing)논란입니다. 이 화이트워싱은 보통 지저분한 것을 가리는 행위를 말합니다. 헐리웃에서는 백인과 관련없는 배경의 영화를 백인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일종의 인종차별 논란과 같은 선상인 것 같습니다. 이집트라는 배경자체가 백인과는 전혀 거리가 멀지만 주인공은 모두 백인이여서 이러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보자면 갓오브이집트는 흠잡을 곳이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판타지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수효과가 정말 아낌없이 사용되었고 스토리 전개도 박진감이 있어 킬링타임용으로는 더할나위 없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