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부 반숙 (반숙전기)>는 2016년에 방영한 드라마로 총 42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반숙전기, 국내에서는 여사부 반숙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되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여주인공 반숙이 자신의 출신을 인정받기 위해 그리고 훌륭한 선생님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성장기적 드라마입니다. 좌충우돌 학생들의 사건사고와 여러 커플들의 다양한 로맨스가 볼거리인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여사부반숙 (반숙전기)> 기본 줄거리 소개
초원에서 어머니와 같이 살던 반숙은 어릴 적에 어머니마저 잃고 홀로 자라났습니다. 어느 날 반숙은 우연히 아버지의 존재를 알게되고 아버지의 신분이 무려 서역지역을 평정한 동한의 명장 반초라는 사실까지 알게됩니다.
반숙은 아버지를 만나기위해 초원을 떠나 어렵게 중원에 도착하지만 안타깝게도 반숙이 도착하기 열흘 전에 돌아가시고 맙니다. 거기다가 반씨 가문의 어른들은 이민족의 피가 흐르는 반숙을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그런 반숙에게 한가지 희망이 생겼는데 생전에 아버지가 책을 쓰며 자신을 언급한 적이 있는데 그 책을 황궁에 기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반초의 딸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 반숙은 황궁 내학당의 여부가 되어 황궁에 들어갑니다. 내학당은 태후가 공주와 귀족들의 딸들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곳이었습니다.
내학당 열등반의 사감이 된 반숙은 말도 듣지 않고 제멋대로인 학생들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하나하나 감동시키며 점점 신뢰를 쌓아가게 되는데...
<반숙전기 (여사부반숙)> 등장인물 간단 소개
반숙 역 배우 경첨
동한의 명장군의 반초의 딸. 하지만 아버지와 떨어져 초원에서 자라났습니다. 초원 출신답게 자유롭고 씩씩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무공실력도 탁월합니다. 자신의 출생을 인정받기 위해 황궁 안의 내학당 선생님으로 들어갑니다. 우등반과 열등반으로 나뉜 내학당에서 열등반을 맏아 여러가지 어려움을 맞이하지만 특유의 재치와 성품으로 하나하나 극복해가며 학생들의 신뢰를 얻어갑니다.
위영 역 배우 장철한
황족과 귀족의 자제들을 가르치는 궁학부 사부. 본래는 장래가 촉망받는 무사였지만 사랑하던 연인이 화친으로 인해 서역으로 보내지고 그녀와 도망치려다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고 연인도 잃게 됩니다. 부상으로 인해 더이상 무사의 길을 갈 수 없는 그는 등태후의 도움으로 궁학부의 사부가 됩니다.
옛 연인의 사건 때문에 서역 출신 이민족인 반숙에 대한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녀와 부딪치면서 점점 그녀의 진실한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곽항 과 곽환 역 배우 부신박
곽항과 곽환은 쌍둥이 형제이고 배우 부신박이 1인 2역을 하였습니다. 둘의 성향은 정반대입니다. 곽환은 출세욕이 강한 인물입니다. 사랑보다는 권력을 원하던 그는 곽항과 똑같은 자신의 외모를 이용하여 등태후에게 접근합니다.
반면에 곽항은 호분중랑장이라는 직위의 무장이고 위영과도 절친한 사이입니다. 정직하고 충성스러운 성품을 가지고 있으며 남자다운 인물입니다.
요견 역 배우 등사
내학당의 스승으로 학문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시력이 엄청나게 나빠져 사람도 구분이 어려운 정도입니다. 내학당에서 계속 어려움을 당하는 반숙을 계속 도와주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고지식한 면도 있지만 계산적이지 않고 순진한 모습도 가지고 있습니다. 약간 어리버리한 모습이 매력적인 인물. 이런 매력 덕분이 곽항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등수(등태후) 역 이성
황제의 나이가 너무 어려 대신해 나라를 이끌고 있는 태후. 선왕의 명령으로 태후의 자리에 올랐지만 황제는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지위가 확고하지는 않아 항상 조심하고 심사숙고합니다. 반숙의 도움으로 황제와의 불화를 해결하기도 합니다.
우연히 곽항에게 반하게 되지만 이로인해 여러가지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등줄 역 이자항
등태후의 오빠이자 대장군. 그의 바람끼를 걱정한 황후가 경성 제일의 미인이라는 구란지와 약혼을 시켜놓았습니다. 하지만 반숙을 보자 첫눈에 반해버리고 그녀가 어려울 때마다 나타나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구란지 역 배우 이심애
내학당의 총책임자. 경성 최고의 미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태후의 오빠인 대장군 등줄과 약혼한 사이입니다. 하지만 약혼자인 등줄이 반숙에게 반해 그녀만 따라다니자 반숙에게 반감을 가지게 됩니다.
여사부 반숙은 내학당의 여러 사건사고나 학생들과의 티격태격도 볼거리이지만 등장하는 여러 커플들의 로맨스 또한 중요한 볼거리입니다. 또 주인공 커플들만 아니라 다른 커플들의 이야기도 나름 재미있고 결국에는 행복한 방향으로 풀려가기 때문에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