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세영웅 여불위>역사극 중국드라마 소개

  <난세영웅 여불위>는 중국 전국시대의 역사적인 인물의 삶을 바탕으로한 역사극 중국드라마입니다. 현지에서 2001년 2월에 방양된 작품으로 총 29부작 분량입니다. 중국에서는 <여불위전기>라는 이름으로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여불위는 중국의 황제 진시황의 아버지인 영이인을 왕으로 만든 권신입니다. 진시황의 진짜 아버지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진시황과 그의 아버지 장양왕이 권력을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권력욕에 취해 세상을 호령하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산 인물이기도 합니다. 

난세영웅 여불위는 어떤 인물일까?

  여불위는 중국 전국시대에 한나라 상인입니다. 그는 뛰어난 안목과 수완을 가진 인물로 전국을 오가며 엄청난 부를 쌓아 거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불위는 단순히 돈많은 거상에 머무르기를 거부하고 권력의 상층부로 올라가기를 원했는데요.

  여불위는 어느 날 조나라의 수도 한단에서 장사를 하다가 당시 중원의 강대국 진나라의 태자의 아들인 영이인을 만나게 됩니다. 영이인은 태자의 아들이긴 했지만 서자 출생에다가 서열도 한참 밀리다보니 왕위다툼은 엄두도 못내고 조나라에 볼모로 잡혀온 신세였습니다. 

  아무 것도 손에 든 것없는 초라한 영이인을 본 여불위는 그의 잠재성을 알아보고 그에게 거액의 재물을 주며 후원자를 자청합니다. 자신의 편이 하나도 없던 영이인은 여불위에게 왕으로 만들어 준다면 어마어마한 보상을 주겠다고 약속하고 서로 의지하기 시작합니다.

  여불위는 영이인에게 자신의 첩이던 조희를 바치기도 하며 그를 지극정성으로 보좌하며 결국 진나라 왕위에 올려놓는 엄청난 일을 성공시키는데요. 또 영이인에게 바친 여불위의 첩 조희는 후에 영이인과 사이에서 중국을 통일한 황제 진시황을 낳게 됩니다. 또 진시황이 즉위한 이후에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다가 진시황에 의해 비극적인 말로를 겪으며 파란만장을 삶을 살게 됩니다.

  여불위의 역사이야기는 워낙 드라마틱하고 중국 최고의 황제중 하나인 진시황의 이야기와 연결되어 있는만큼 다양한 가설과 야사들이 있는 인물입니다. 드라마 <난세영웅 여불위>에서 이 역사를 어떻게 다루는가가 큰 재미요소일 것 같습니다. 비록 2001년 방영작이라 요즘 작품들에 비해 화질은 떨어지지만 다행히 역사물이라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난세영웅 여불위>는 국내 채널에서는 2019년 11월 17일부터 아시아N 채널에서 방영과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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