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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호 : 가족의 재발견>은 현지에서 2019년 3월에 방영한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가족극 장르의 중국드라마입니다. 도정호는 현지 방영 당시에 엄청난 인기와 화제를 몰고다닌 히트작인데요. 방영 한달만에 45억뷰를 달성하고 각종 TV와 라디오에서 계속 언급될만큼 돌풍을 일으키면서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국내 중국드라마 채널 중 중화TV에서 방영하고 있습니다. 중화TV의 중국드라마는 대부분 티빙에서만 서비스하므로 중화티비 채널 실시간 방송이나 티빙을 통해 다시보기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라마 제목 도정호(都挺好)의 뜻은 '모든게 다 좋아' 혹은 '모두 다 잘 될거야'라는 뜻이고 영문 제목은 'All is well'입니다. 총 46부작입니다.



<도정호 : 가족의 재발견> 기본줄거리 간단 소개


  아들 둘과 막내딸을 가진 평온해보이는 '쑤'씨 집안은 사실 점점 갈등과 무관심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서로 사이도 좋지 않았지만 각자 먹고 살기도 바쁘고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가족보다는 자신의 삶이 우선이 되어버린 어느 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비보가 온가족에게 전해집니다. 아직 돌아가시기에는 젊었던 어머니의 죽음이 가족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고 거기다가 아무도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가족들을 동요하게 만듭니다.

  결국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가정을 꾸리던 첫째 아들 쑤밍저,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둘째 아들 '쑤밍청', 오래전 가족으로부터 벗어나 혼자서 자수성가한 막내딸 '쑤밍위', 그리고 아버지 '쑤다창'은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동안 안보이던 가족사이의 갈등이 드러나며 서로 삐걱대기 시작하는데...



<도정호 : 가족의 재발견> 등장인물 소개



쑤다창(소대강) 역 배우 (예대홍)

  

  쑤씨 가문의 아버지. 가장이지만 이기적이기만 하고 무능한 아버지입니다. 가족간에 갈등이 생기면 피하려만 하서 가족이 다 모여도 발언권이 거의 없습니다.  



자오메이란 (조미란)역 배우 진근


  쑤씨 가문의 어머니. 남아선호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집안을 이끌던 인물입니다. 본인 자신도 이런 남아선호 사상의 피해자이면서 자신이 받은 고통을 고스란히 딸에게 투영합니다. 둘째 아들만 편애하고 막내딸에게는 냉정하고 차갑게 대합니다.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가족의 수십년 묵은 문제들이 수면위로 터져나오게 됩니다.



쑤밍저(소명철) 역 배우 고흠


  쑤씨 가문의 장남. 책임감과 효심 깊은 아들. 하지만 이런 효심 때문에 아내와 아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기도 하고 아버지의 말도 안되는 요구도 들어주며 체면을 중요시하다보니 정작 자신도 마음 한켠이 허함을 느낍니다. 



우페이(오비) 역 배우 고로


  장남 쑤밍저의 아내이자 쑤씨 가문의 큰며느리. 온순하고 착한 성격과 함께 현명함도 겸비한 여인. 

남편의 완고한 고집을 참아주면서도 때로는 논리적으로 지적하기도 합니다.



쑤밍청(소명성) 역 배우 곽경비


  쑤씨 가문의 둘째 아들.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 아들. 어머니는 유독 쑤밍청만 편애하고 딸에게는 가혹하게 대했습니다. 이 때문 결혼후에도 부모에게 의지하고 철없는 인물로 자라납니다. 막내딸인 쑤밍위와 사이가 나쁩니다.



주리(주려) 역 배우 이념


  둘째 쑤밍청의 아내이자 둘째 며느리. 어릴 적부터 귀하게 자랐지만 똑똑하고 세상물정을 볼 줄 아는 여인. 회계사가 직업입니다. 남편을 사랑하고 순하고 온화한 성품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의 철없는 행동때문에 갈등이 생깁니다. 



쑤밍위(소명옥) 역 배우 요신


  쑤씨가문의 막내딸. 씩씩하고 독립적인 인물로 18살에 집을 나가 가족들과 연락을 끊습니다. 그 이후 혼자서 독립해 자수성가하며 슈퍼우먼으로 성장합니다. 똑똑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입니다.



  도정호는 중국에서도 방영이 끝날 때까지 상당한 인기와 좋은 평가를 받아 높은 평점을 기록한 작품입니다. 또 국내 중드 팬들에게도 유명한 랑야방, 환락송, 녹비홍수의 정오양광 제작, 환락송 감독인 후홍량 감독이 맡으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중국드라마입니다. 현실에서 있을법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 웃음과 눈물, 콧물 다 빼놓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족극 장르의 중국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오랜만에 아주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도정호는 국내에서 중화TV에서 방영중이고 티빙에서도 다시보기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