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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려화정>은 중국에서 2019년 11월부터 방영한 고장극 중국드라마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최근 고장극 규제로 인해 유명한 고장극들의 방영에 차질이 있는 와중에 방영에 성공한 반가운 작품입니다. 출연진은 <봉신연의>, <금수미앙>, <미인심계>의 라진, <미자무강>의 이일동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총 60부작 분량이고 장르는 정치사극, 궁중추리극, 로맨스입니다.

  제목 학려화정은 중국의 고사성서로 '화정(지명 이름)에서 들리는 학의 울음소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벼슬길에 올라 고군분투하지만 결국 좌절하고 느끼는 심정 혹은 인생의 무상함을 나타낼 때 쓰이는 말입니다.

  국내 방영은 중국드라마 채널인 아시아N에서 2월 3일부터 방영 및 다시보기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학려화정> 고장극 중드 기본줄거리 간단 소개


  셋째 황자인 황태자 소정권(라진 역)은 어머니인 황후가 임종할 때 곁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을 크게 가슴아파합니다. 황제인 아버지는 소정권에게는 경애와 두려움을 동시에 가진 존재였고 차가운 아버지의 인정을 기대하면서도 그의 기대를 저버릴까 두려워하는 존재였습니다.

  어머니인 황후의 삼년상을 치르는 사이 첫째 황자가 제왕에 봉해지고 황제의 총애를 받으면서 궁중의 분위기는 급변하게 됩니다. 제왕은 어머니인 귀비 조씨와 함께 황태자 소정권을 끌어내릴 계획을 세웁니다.

  다행히 소정권의 어머니쪽 친척들이 조정에서 큰 실권을 가지고 있었고 어느 새 황실은 중서령 이백주를 중심으로한 제왕파, 황태자의 스승 노세유와 외숙 고사림 장군을 중심으로 한 황태자파로 나뉘게 됩니다. 긴장의 와중에 소정권은 청류 육영의 딸 육문석와 우연히 만나 남몰래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고 좁혀들어오는 주변세력의 음모에 당당히 맞서나가기로 결심하는데....




<학려화정> 등장인물 간단 소개


소정권 역 배우 라진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상처를 가지고 있는 황태자. 아버지인 황제는 항상 냉정하고 차가운 존재였지만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를 붙들고 싶어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머니쪽 친족이 조정에서 병권을 쥐고 있는 탓에 아버지의 견제 대상이 되기도 하고 황태자의 자리를 넘보는 제왕의 공격을 받는 등 계속 어려운 상황에 처합니다. 

 


소정당 역 배우 김한


  표면상으로는 황제의 첫아들이지만 어머니가 귀비인 탓에 황후의 아들인 소정권이 적장자로 인정받습니다. 제왕으로 봉해졌지만 아버지의 총애 덕분에 봉지로 떠나지 않고 황궁에 남게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조 귀비와 함께 소정권을 끌어내리고 황위를 차지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야망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계략, 인간관계등을 능수능란하게 이용합니다.



육문석/고아보 역 배우 이일동


 문관인 어사중승 육영의 딸. 육영은 소정권의 스승이 노세유가 신뢰하는 인물로 그의 딸 육문석은 소귀비가 태자비로 천거하기도 했습니다. 아름답고 지혜로운 여인으로 황태자와 계속해서 마주치게 됩니다. 복수를 위해 이름을 바꾸고 궁에 들어오지만 황태자에게 점점 다른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소예감 역 배우 황지충


  소정권의 아버지이자 남제의 황제. 아들인 소정권에게 살갑게 대해준 적 없는 차가운 인물입니다. 소정권의 외가쪽 인척들이 병권을 쥐고 있는 것을 의식해 계속 소정권을 견제하고 멀리하려 합니다. 또 황위서열에서 밀려 있던 소정당을 총애하며 견제세력으로 키우기도 합니다.



노세유 역 배우 왕경송


  황태자 소정권의 태부이사 상서로 조정의 강직한 선비이자 소정권에게는 존경하는 스승입니다. 타인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엄격하고 황제에게도 망설이지 않고 바른말을 할 줄아는 인물입니다. 소정권이 어려서부터 가르침을 준 노세유를 아버지처럼 여기도 의지하지만 오히려 그런점이 소정권을 더 약하게 만들 것이라 생각하고 거리를 두려합니다. 황궁에서 험난한 여정을 겪는 소정권에게 큰 힘이 되는 조력자입니다.



고사림 역 배우 류덕개


  황태자 소정권의 외숙으로 병권을 쥐고 있는 장군입니다. 전적으로 소정권 편에서 싸워주는 인물로 자신의 안위까지 포기해가며 황태자를 보호해줍니다. 우직하고 책임감 강한 인물로 소정권이 위기에 처하자 황제앞에서 소정권을 구해내고 그 대신 국경으로 떠나게 됩니다.



고봉은 역 배우 정업성


고사림의 아들로 소정권과는 절친인 사이입니다. 비록 혈육은 아니지만 거의 형제처럼 서로를 돌보고 마음속의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관계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다독여주며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이기도 합니다.



이백주 역 배우 장지견


  중서성의 장관인 중서령으로 조정에서 큰 권력을 인물이자 제왕 소정당의 장인어른이기도 합니다. 권력욕이 강한 인물로 제왕을 내세워 자신의 야망을 이루려 합니다. 황후가 죽고 황태자 소정권이 3년상의 치르는 사이 이백주를 중심으로 소정당파와 노세유, 고사림을 중심으로 소정권파가 나눠지게 됩니다.



  <학려화정>은 정치사극, 궁중 추리물을 좋아하신다면 기대해도 좋을만한 작품으로 방영당시 좋은 반응을 얻은 드라마입니다. 실제 역사를 배경으로 하지는 않았고 여러 왕조들의 요소들을 믹스한 가상의 왕조 이야기입니다. 

  대사의 감정선이라 영상미도 상당히 뺴어난 드라마고 여러부분에서 신경 쓴 부분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내 방영은 중드채널 아시아엔에서 2월 3일부터 방영예정이고 아시아엔 홈페이지에서 VOD 다시보기 서비스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시청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