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수수밭> 고전명작 중국드라마

  <붉은 수수밭>은 전세계적으로 잘알려진 고전명작입니다. 특히 영화로 많이 유명해서 감독 장예모와 배우 공리를 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원작소설의 작가 모옌은 2012년에 중국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영화 붉은 수수밭은 1988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었는데요. 후궁여의전의 주인공이자 중국의 4대 천후중 하나로 불리는 인기스타 저우쉰(주신)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원제목은 <홍고량>입니다.

  중드 붉은 수수밭은 원작의 스토리를 60부작라는 방대한 분량안에 담아냈습니다. 중국의 근현대사를 아주 잘 표현한 작품이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려봅니다. 국내에서는 웨이브와 네이버시리즈에서 감상하실 수 있고 5월 6일부터는 아시안N 계열인 채널 에이플드라마에서 방영할 예정입니다.

중국드라마 붉은 수수밭 기본줄거리 간단 정리

  1900년대 초. 세계의 정세는 불안해지고 내부는 군벌들의 세력다툼이 한창인 와중에 중국 산동성에서는 여기저기 도적과 강도들이 들끓고 사람들의 삶은 점점 궁핍해져 갑니다. 주인공인 소녀 구아는 돈밖에 모르는 무정한 아버지에 의해 이웃 부잣집인 산씨가문에 팔려가듯이 시집을 갑니다. 

  하지만 그녀를 지켜보다 한눈에 반한 청년 여점오는 남몰래 구아와 가까워지고 결국 정을 통하고 맙니다. 구아만을 생각하던 여점오는 그녀의 신랑과 아버지를 살해하는 참극을 저지르지만 잡히지 않은 채 미제사건으로 남습니다.

  여점오에 의해 갑자기 산씨가문이 운영하던 양조장을 이어받은 구아는 어린나이에도 씩씩하게 사업을 꾸려나갑니다. 그녀의 사업이 점점 성공하고 여점오도 지역에서 세력을 가진 인물로 성장할 때쯤 일본군의 마을에 들이닥칩니다.

  일본군의 무지비한 폭정앞에 여점오는 항일투쟁에 뛰어듭니다. 청나라 이후 혼란스럽던 중국의 정세와 중일전쟁, 국민당과 공산당 세력까지 혼란스러운 시대상속에서 평범하기 그지없는 인물들의 삶이 펼쳐집니다.

  붉은 수수밭은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 대하드라마입니다. 가볍게 즐기기에는 아무래도 부담스러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명작이고 한국인도 공감할만한 시대적 상황 그리고 인물간의 삶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박경리의 토지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작품입니다.

  역사드라마를 좋아하시거나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감상해볼만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중에서는 웨이브에 올라와있고 네이버시리즈에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티비에서는 5월 6일부터 채널 에이플드라마에서 방영예정입니다. 에이플드라마 채널번호는  SK BTV는 111번, KT는 117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