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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술혈전> 무협영화 간단 소개

category 영화 2020. 10. 16. 13:35

<도술혈전>은 중국에서 2018년 8월에 상영한 무협드라마로 원제목은 답혈심종(踏血尋蹤)입니다. 감독은 장뢰, 주연배우는 양준우, 팽정이 맡았습니다. 모두 그리 인지도가 있는 감독과 배우들은 아닙니다. 

 

재밌는 점은 장뢰감독의 작품들이 그동안 국내에 꽤 많이 수입되었다는 점인데요. 도술혈전 외에도 <혈투 : 황위쟁탈전><궁궐 잔혹사><풍운제일도><검객풍운>외에도 상당히 많은 작품이 수입되었습니다. 또 장뢰감독의 작품 상당수는 배우 양준우와 팽정이 주연을 맡는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역대 작품들의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합니다. 비단 국내평가뿐만 아니라 중국 도우반에도 평점이 상당히 저조한 편인데요. 전반적인 인상으로는 특별할 것 없는 B급 양산형 무협영화라는 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도술혈전도 이러한 평가에서 크게 벗어난 작품은 아닙니다.

 

<도술혈전> 기본 시놉시스 간단 소개

당태종 이세민이 당나라를 다스리던 시기. 강호에는 온갖 악행을 일삼으며 마녀라고 불리던 백소소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7년전 그녀의 악행을 보다못한 독고대협과 원풍이 혈투를 벌여 거의 제압을 할 뻔하지만 백소소는 구사일생으로 도망친 후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7년이 지난 어느 날. 백소소가 돌연 나타나 강호를 다시 어지럽히기 시작합니다. 우선 자신을 공격했던 독고대협과 원풍을 찾아가 가문전체를 멸망시켜버리는데요. 그녀는 엄청 강해져 있었고 더이상 예전의 백소소가 아니었습니다.

 

한편 강호의 마녀 백소소가 돌아왔다는 소식이 파다하게 퍼져나갔고 이러한 소문을 조용히 듣고 있던 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 남자는 '이어풍'이라는 인물로 백소소에 의해 가문이 멸망당하고 가문의 비기인 연하비법마저 빼앗긴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복수를 다짐하며 백소소를 추적하며 강호를 떠돌고 있었지요.

 

이 때 당나라와 정나라의 접경지역에서 군사들간의 전투가 벌어집니다. 군세가 우세했던 당나라 군이 압도적으로 이기지만, 그것도 잠시 갑자기 정나라 군사들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백소소가 정나라쪽에 붙어 비술을 부렸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이어풍은 백소소를 찾아 정나라로 떠나는데....

 

 

<도술혈전>은 고전적인 B급 무협영화의 스타일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작품입니다. 2018년작이지만 상당히 오래전 영화를 본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양산형 무협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퀄리티는 높지 않지만 액션씬은 꽤 자주 등장하는 편이고 스토리도 전형적이라 고전 무협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는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볍게 시청을 했지만 크게 기대하고 보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