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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POLAR)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매즈 미켈슨 주연)

category 영화 2019. 1. 27. 19:55

  넷플릭스에서 1월 25일에 공개한 따끈따끈한 영화 폴라(POLAR)입니다. 덴마크 출신 유명배우 매즈 미켈슨이 주연했습니다. 다크호스 코믹스에서 출간된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존윅이나 이퀄라이저 같은 작품을 재밌게 보셨다면 관심이 가시는 작품일 것 같습니다. 폴라는 독특한 분위기, 전투씬으로 나름의 세계를 구축한 작품입니다. 



  폴라(POLAR) 간단 줄거리

  주인공 덩컨 비즐라는 블랙 카이저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떨친 킬러입니다. 그는 다모클레스라는 청부회사 소속이었는데요. 이 회사는 나이 50세가 되면 무조건 은퇴를 해야한다는 룰이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은퇴가 한달도 채 안남은 덩컨은 조용히 한적한 곳에서 은퇴생활을 즐기려 합니다.



  최고급 킬러였던만큼 자신의 흔적을 없애려 철저히 준비해온 덩컨. 하지만 은퇴직전 그에게 줄 막대한 금액의 퇴직금을 아까워한 다모클래스는 그를 없애려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과연 덩컨은 조용히 평화로운 은퇴생활을 즐길 수 있을까요?



  폴라(POLAR) 그 밖에 이야기와 간단후기

  폴라의 원작은 그래픽 노플 POLAR : came from the cold입니다. 제작사인 다크호스 코믹스는 마블이나 DC보다는 국내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북미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습니다. 헬보이나 마스크(짐캐리 주연 영화의 원작) 등으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영화 폴라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해서 그런지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덩컨이 나올 때는 존윅처럼 묵직하고 진지한 흐름이지만 그 외에는 상당히 만화적이고 코믹한 연출을 하고 있습니다. 상반된 분위기가 공존하는데요 적응이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또 독특하기도 했습니다. 



  매즈 미켈슨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영화안에 자잘한 요소들도 재밌었구요. 원작스토리인지 존윅을 신경 쓴건지 모르겠지만 존윅과 비슷한 장면이 나오다가 '어 뭐지 존윅이랑 비슷한데' 라고 생각한 순간 뒤엎는 작은 반전도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초반과 후반 전투씬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진지하고 묵직한 주인공에 비해 상대 악역들이 너무너무 가볍고 존재감이 적어서 밸런스가 조금 아쉽긴했습니다. 이부분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네요. 이 부분만 빼면 나름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엔딩을 보니 어쩌면 후속작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존윅을 처음 봤을 때의 신선함과 통쾌함은 덜하지만 나름 선방했다고 생각한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