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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신 河神>은 미스테리적 요소가 가미된 수사추리물 드라마입니다. 각기 독특한 캐릭터를 가진 4명의 인물들이 힘을 합쳐 거대한 사건을 파헤쳐가는 스토리입니다. 시즌 1은 24부작이고 시즌 2는 2019년에 공개예정입니다.

  현재 IMDb 점수는 7.9점입니다. 독특한 소재와 특유를 분위기를 잘 살려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추리와 신비한 초능력이 공존하는 세계관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하신> 기본줄거리 간단 소개


  때는 중국에 서양문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던 근대. 중국 텐진강 하구에 자리잡은 텐진시에게 강줄기는 큰의미를 갖는 존재였습니다. 1년에 한번 강가에서 열리는 중요행사인 배하대전이 진행되던 어느날 강속에 가라앉은 시체가 발견되고 행사장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한편 강에서 시체를 건저올리는 것을 업으로 삼는 이들이 있었는데 그들의 최고실력자는 하신(강의 신)이라고도 불리웠습니다. 소하신으로 불리우는 곽득우는 동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으로 뛰어들어 가라앉은 시체를 끌어올립니다. 그 시체는 텐진시에서 수운산업을 하며 큰 세력을 형성한 조운상회의 회장이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아버지의 죽음을 목도한 회장의 외아들 정묘는 독일에서 배워온 법의학을 이용해 아버지의 죽음속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려 하고 이 과정에서 소하신 곽득우, 텐진의 무녀 고영, 사건의 진실을 찾아내려는 기자 소란란이 합세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장의 죽음을 파헤쳐갈 수록 사건의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점점 더 큰사건들과 연결되어 가는데....



<하신> 등장인물 간단 소개



곽득우 역 배우 이현


  강에서 시체를 건저올리는 것을 업으로 살아가는 남자. 그의 사부는 노하신 자신은 소하신으로 불립니다. 엄청난 잠수능력과 수영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에서 발휘하는 탁월한 신체능력 외에도 시체의 죽음에 접촉할 수 있는 능력을 사부에게 전수받았습니다. 하지만 능력을 쓰려면 연기를 들이마셔야 하는데 어려서부터 몸에 안맞아 잘 사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면이 있지만 의외로 추리능력도 갖춘 인물입니다.



정묘 역 배우 장명은


  텐진시의 부두를 장악하며 큰 세력으로 성장한 조운상회 회장의 외아들입니다. 가업을 이어줄 것을 바라는 마음에 경제학 공부를 시키려 독일로 보냈지만 정작 정묘 자신은 가업을 이을 생각이 전혀 없어서 멋대로 법의학을 공부하고 돌아옵니다. 이 문제로 아버지와도 대립각을 세웁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 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사건을 파헤치려 노력합니다. 과학과 논리를 중요시하고 법의학에도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영 역 배우 왕자선


  텐진시에서 강과 관련된 제례를 담당하는 무녀.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 때로는 아무 능력도 없어보이지만 신기하고 특이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는 인물. 소하신 곽득우와 티격태격하지만 속으로는 곽득우를 좋아합니다.



소란란 역 배우 진우미


  언론사의 기자로 텐진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항상 적극적으로 취재를 합니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시정부의 비서관으로 상당한 권력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이러한 자신의 뒷배경을 이용해 취재를 하기도 합니다.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려는 근성도 있고 머리도 좋아 사건해결에 도움을 줍니다.



   미스테리 수사물 드라마 하신은 전반적으로 독특한 소재와 잘 구성된 분위기 덕분에 의외로 몰입감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CG등도 크게 어색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잘 활용된 것 같구요. 강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에 물이 많이 등장하지만 영상미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캐릭터의 성격이나 인물들간의 케미도 잘 구성되었구요. 시즌 1자체가 시원하게 끝맺음을 한 것은 아니라 시즌 2를 봐야겠지만 스토리도 크게 흠잡을 부분은 없었습니다. 분위기는 아주 진지하거나 무겁지는 않고 중간중간 웃으면서 보기 좋은 정도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감상평도 의외로 재밌게 봤다는 평이 많았는데요. 별기대 안하고 봤다가 재밌게 감상하게된 드라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