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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혁>은 <독고천하>에서 우문호역을 맡았던 서정계와 <여의전>에서 백예희역을 연기한 하홍산 주연의 고장극 드라마입니다. 중국에서는 올해 5월경에 방송되었고 국내에서는 현재 채널차이나에서 호란전 후속작으로 방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총 편수는 43편입니다.

  중국에서는 공개 이틀만에 1억뷰를 돌파하는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해외에서도 20여개국에 판권이 판매되는등 성공을 거두고 있는 작품입니다. 현재 국내 초기반응도 꽤 좋은편으로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봉혁(凤弈)이라는 제목의 뜻을 대략 풀어보자면 봉(凤)은 봉황을 뜻합니다. 봉황은 전설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새로 중국에서는 용은 황제, 봉황은 황비의 상징으로 쓰여집니다. 즉 봉은 황비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혁(弈)은 바둑을 뜻합니다. 합치면 황비를 둘러싼 권력의 바둑판, 혹은 황비가 바둑을 두듯 권력을 움직인다 정도의 해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봉혁> 기본줄거리 간단소개


  봉상명이라는 기예공연단에서 배우로 일하는 여주인공 엽응지는 어느 날 황궁의 부름으로 황태후의 생일축하연 공연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입궁을 하게 됩니다. 동료들은 황궁에서 공연이라며 큰기회가 될 것이라고 좋아하지만 공연단장은 잘못하면 목이 달아난다고 불안해합니다.

  황궁이 겉보기와는 다르게 살벌한 암투가 벌어지는 곳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는 순진한 엽응지는 결국 장공주의 계략에 이용당합니다. 황태후의 생일잔치 자리에서 장공주에 계략에 이용되 큰 실수를 저지른 엽응지와 동료들은 결국 큰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운좋게도 이를 지켜본 수석 책사 위광이 앞에 나서 그녀를 도와주고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궁을 나오게 됩니다. 이 때부터 엽응지는 자신을 도와준 위광을 잊지 못하고 마음속에 기억하게 됩니다.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 엽응지는 궁녀가 되기 위해 황궁에 다시 들어오게 되고 살벌한 황궁 속에서 여러번 위기에 몰리게 됩니다. 하지만 엽응지는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지혜와 용기로 위기를 이겨나가며 황후에게도 관심을 받는 위치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평화로움도 잠시. 힘을 키워 다시 돌아온 장공주와 권력에 눈이 먼 여러무리들이 그녀뿐만 아니라 위광까지 위기에 빠뜨리게 되는데...



<봉혁> 등장인물 간단 소개



엽응지 역 배우 하홍산


  봉상명이라는 기예단에서 최고기량을 가진 배우. 우연히 황태후의 생일공연을 위해 궁에 불려갔다가 궁중암투에 휘말리게 됩니다. 하지만 책사 위광의 도움으로 무사히 일을 마치고 궁을 떠날 수 있게 됩니다. 위광을 보자마자 첫 눈에 반해버리고 그를 잊지 못합니다. 



위광 역 배우 서정계


  죄를 범한 신하의 자식으로 태어나 탓에 조정에 설 수 없는 인물. 그의 아버지는 억울하게 돌아가셨고 위광은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가 됩니다. 하지만 그의 잠재력을 알아본 황후는 그를 책사로 삼아 곁에 두고 도와줍니다. 뛰어난 무술실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엽응지가 장공주의 계략에 이용되 큰위기에 처했을 때 그녀를 도와주고 무사히 궁을 나가도록 해줍니다. 그 후 내관 랑곤이 엽응지에게 눈독을 들이자 다시 그녀의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황후 역 배우 조희문


  황후마마. 황궁 내부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 권력자. 위광을 책사로 임명한 것도 황후입니다. 단호하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 위광은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꼭 황후곁에 있어야만 했고 그의 사정을 안 엽응지도 황후의 후궁이 되려고 합니다. 



장공주 역 배우 류민


  황제의 누나. 그녀의 아들은 광정왕입니다. 황권을 노리는 궁중 권력 다툼에서 황후와 라이벌 관계입니다. 황태후의 생일축하 공연에서 황후를 무너뜨리려는 계략을 세우고 엽응지를 이용합니다. 이후 계속 황후를 공격하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인물입니다.



랑곤 역 배우 여요상


  내관 주시랑의 직책을 가지고 있는 황후의 최측근. 위광의 상관이기도 합니다. 



  봉혁은 중국에서도 상당한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 때문에 궁중암투물에 대해 호불호가 없으시다면 재밌게 감상하실만한 작품입니다. 특히 독고천하나 여의전을 재밌게 보셨다면 서정계와 하홍산의 연기도 반가우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