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말괄량이 삐삐> 돌아온 추억의 소녀

  <말괄량이 삐삐>는 스웨덴 작가가 쓴 동화로 만화, 영화등으로 만들어지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캐릭터이지요. 원작의 제목은 <삐삐 롱스타킹>이었는데 국내에서는 말괄량이 삐삐로 유명해졌습니다. 원작동화는 1945년경에 나왔고 국내에서도 유명한 TV시리즈는 1970~80년대 작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말괄량이 삐삐를 당시에 본적이 없는 분들도 양갈래머리의 주근깨 소녀하면 말괄량이 삐삐를 떠올릴 정도로 지금까지도 유명한 캐릭터입니다. 

  EBS에서 이 말괄량이 삐삐 TV시리즈를 방영한다고 합니다. 2020년 4월1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저녁7시에 방영되고 EBS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시보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말괄량이 삐삐란?

  말괄량이 삐삐는 스웨덴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이 쓴 동화로 1945년부터 3년동안 3편의 작품이 나왔습니다. 작가는 사랑하는 딸을 위해 이 작품을 썼고 삐삐의 이름은 이 딸이 지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원작명인 <삐삐 롱스타킹>은 롱스타킹을 신은 삐삐라는 뜻이 아니고 그 자체가 삐삐의 이름입니다.

  

  원래 삐삐의 이름을 상당히 긴데요. <삐삐로타 델리카테사 윈도셰이드 맥크렐민트 에프레임즈 도우터 롱스타킹>이 진짜이름이고 이를 애칭처럼 줄여서 삐삐 롱스타킹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됬습니다.

  특히 스웨덴에서 TV시리즈로 만들어져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당시 주인공 역을 연기했던 아역배우 카린 잉에르 모니카 닐손은 현재 60세의 나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작품 출연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연극배우와 파트타임으로 비서직을 하며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말괄량이 삐삐는 무슨 이야기일까?

  주인공 삐삐는 해적선원인 아빠가 바다에 나갔다가 실종이 된 후 커다란 집에서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삐삐의 집에는 아빠가 가지고 있던 금화가 가득찬 가방이 있었고 갈래머리의 힘쎈 소녀 삐삐는 원숭이 친구 닐슨과 동네의 친구들과 함께 매일매일 두근거리는 모험을 하게 됩니다.

  <말괄량이 삐삐>는 비록 오랜세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사랑받을 요소를 많이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EBS에서 방영을 결정한 것도 상당히 반가운 이야기입니다. 비록 예전 작품이라 화질은 좋지 못하지만 추억삼아 혹은 재미삼아 감상해보셔도 좋을만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