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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검하천산> 양우생 원작 중국 무협드라마 소개

category 미드, 중드, 일드 2020. 4. 4. 12:20

  중국 무협드라마 <칠검하천산>은 중국의 무협작가 양우생의 작품을 원작으로 만든 무협드라마입니다. 양우생은 중국에서 김용과 함께 주유와 제갈량이라 일컬어질 정도 양대산맥을 이룬 유명한 작가입니다. 

  

  이 칠검하천산은 2000년대 초부터 거대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는데요. 당시에 스타워즈처럼 하나의 컨텐츠를 가지고 영화, 드라마, 게임, 만화, 캐릭터 상품등 다양한 매체로 활용되는 시리즈를 아시아에서도 만들어보자는 이른바 '칠검 프로젝트'가 시행됩니다.  

  

  그래서 중국의 스타 무협감독 서극이 영화와 TV 무협드라마를 만들고, 한국에서는 게임과 만화를 만들자는 대형프로젝트가 시동을 걸게 됩니다.



  그래서 2005년에 서극 감독의 무협영화 <칠검>이 개봉을 하게 됩니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큰 금액의 제작비와 스케일을 가진 작품이었고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중국 인기배우 견자단, 여명이 참여하고 한국배우 김소연도 참여했는데요. 

  

  이 '칠검 프로젝트'는 한국도 같이 포함되었기에 국내에서도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를 주의깊게 지켜보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서극 감독과 출연진들이 한국에 내한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칠검>이 나오고 난 후 2006년에 TV 무협드라마로 제작된 것이 바로 <칠검하천산>입니다. 무협드라마 칠검하천산은 39부작으로 제작되었고 영화에는 다루지 못한 내용을 드라마가 가지는 긴 호흡을 통해 좀 더 자세히 그려냈습니다.



중국 무협드라마 <칠검하천산> 기본줄거리 간단 소개


  1600년대 중반. 세력을 일으킨 만주족은 중국본토를 장악하고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청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중국내부에서는 계속해서 청나라에 저항하고 반항하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자 청황제는 이러한 반란의 싹을 자르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청나라는 결국 금무령을 선포합니다. 이 금무령은 무기를 가지고 있거나 무술을 연마하는 사람은 어떤 이유를 가졌든 참형에 처하라는 무시무시한 명령이었습니다. 거기다가 금무령에 더해 포상금까지 걸자 예전에 명나라 장군이었던 풍화연성은 청나라 편에서 무자비한 숙정에 앞장섭니다.



  무자비하고 탐욕스런 풍화연성은 오히려 이 금무령을 재산축적의 기회로 삼고 남여노소 가리지 않고 중국 북서부 지역을 장악해버립니다. 그리고 풍화연성은 마침내 국경지역에 있던 무장마을을 목표로 삼습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무술의 고수인 부청주는 자신의 제자 한지방과 무원영을 이끌고 뛰어난 검객이 있는 천산으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부청주는 회명을 만나 도움을 청하고 회명은 자신의 제자 초소남, 양운총, 목랑, 신용자를 부청주와 함꼐 보냅니다. 이렇게 7명의 영웅들 이른바 '칠검'이 결성되고 이들은 무림마을로 향하는데....



  큰 포부를 가지고 추진되었던 '칠검 프로젝트'는 큰 흥행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첫 시작인 영화 <칠검>이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데는 실패하자 추진력을 점점 잃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협드라마 <칠검하천산>은 무협팬들에게는 그래도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무협이라는 장르가 워낙 인물들도 다수 등장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영화보다는 드라마로 길게 풀어내는 것이 더

맞아떨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무협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감상해보셔도 좋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는 중국드라마채널인 아시아앤에서 2020년 4월 7일부터 방영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