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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처럼 갈아신을 수 있는 자전거타이어 reTyre ONE

category 기타등등 2018. 12. 5. 18:28

양말처럼 갈아신을 수 있는 자전거타이어 reTyre ONE


자전거를 타다보면 처음에는 타이어의 중요성을 모르지만 점점 재미를 붙이고 관심을 가지게되면 자전거 타이어의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처음에는 자전가를 살 때 같이 달려있던 타이어를 쓰지만 곧 타이어가 자전거 성능에 큰 영향을 주는 파트라는 것을 알게되면 자신에 취향에 맞게 타이어를 구매하곤 합니다. 매끈한 노면에서 좀 더 빠른 스피드를 원하면 표면이 저항이 적은 로드타이어를 사용하고 울퉁불퉁한 노면이나 승차감을 원한다면 두껍고 표면에 돌기가 많은 타이어를 선택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이어를 갈아끼우는 것이 그리 편한 작업은 아니라서 한번 갈아끼우면 한동안은 그대로 사용을 합니다. 타이어별로 바퀴를 추가 구매해서 바꿔가며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하나로 사용을 하지요. 사용환경에 따라 그때 그때 맞는 타이어로 갈아끼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에 올라왔습니다.



제품명은 'reTyre ONE' 입니다.


사진처럼 기존 타이어 위에 원하는 형태의 타이어를 덮어씌우는 방식입니다. 옆면을 지퍼로 연결하여 탈부착을 합니다. 지형과 날씨등을 고려하여 타이어 스킨만 바꿔주면 손쉽게 원하던 성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노르웨이의 날씨와 겨울의 상황을 생각해서 타이어를 손쉽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여 노르웨이 크라우드 펀딩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이우 전세계적으로 진출을 하기 위해 킥스터터에도 펀딩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적용이 가는한 바퀴 사이즈는 26, 27.5, 28, 29인치 휠에 장착 가능합니다. 장착은 말그대로 지퍼를 채우면 끝이라서 1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현재 개발된 스킨의 종류는 3가지 All Terrain, Urban Winter, Trail X 입니다.  All Terrain은 거친 지형을 다니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모든 지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비포장 도로나 진흙탕길도 갈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Urban Winter은 말그대로 도심 겨울의 빙판이나 살얼음 길에서도 충분한 그립을 얻을 수 있도록 경량 카비아드 나사가 156개가 박혀 있습니다. 겨울에도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경우를 고려한 제품입니다. 마지막 Trail X은 MTB 타이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폭이 넓은 타이어와 패턴으로 우수한 그립력을 얻기 위한 제품입니다.


모든 스킨이 험한 지형이나 날씨에 대응하기 위한 디자인인 만큼 평소에는 속도 위주의 매끄러운 타이어를 사용하다가 필요할 경우 스킨을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사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가격이 타이어치곤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2개에 79불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략 한개에 4만원 정도인데 이정도면 꽤 좋은 자전거 타이어를 구입할 수 있으니 조금 고민이 되기는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시거나 항상 실생활에서 이용하시는 분이라면 정말 유용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교체에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 날씨에 따라 그날 계획에 따라 금방 바꿔낄 수 있으니까요.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신 분은 킥스타터 사이트에서 reTyre ONE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