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인지명> 8월을 뜨겁게 달군 가족드라마 (줄거리/등장인물)

<이가인지명>은 출연배우들 덕분에 방영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화제가 되던 드라마인데요. 중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인기 속에서 방영초기부터 종영까지 시청률1위를 달렸다고 합니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힘이 빠지긴 했지만 종영후에도 평가는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현재 도우반 평점은 초반보단 조금 빠져서 7.0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중반에는 8점 중반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왼쪽부터 담송운, 송위룡, 장신성

드라마제목 이가인지명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라는 뜻이고 총 46부작입니다. 원래 40부작이었는데 TV판은 46부작으로 편성되었습니다. 그럼 배우들의 면모를 살펴보겠는데요. <금의지하>,<최호적아문>의 여주인공 담송운, <누나의 첫사랑(하일참시행복)>, <봉수황>의 송위룡, <빙당돈설리>,<대송소년지>의 장신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신 덕분인지 국내 정식방영 일정도 잡혔습니다. 중국드라마 전문 채널인 중화TV에서 10월 6일부터 월~금요일 밤8시에 방영합니다. 또 같은 계열인 티빙에서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가인지명> 기본 줄거리 간단 소개

씩씩하고 밝은 소녀 리젠젠은 일찍 엄마를 잃었지만 다정다감한 아빠와 알콩달콩 지내고 있었는데요.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이웃이 생깁니다. 윗집에는 링샤오라는 무뚝뚝하고 차가운 오빠가 이사를 오고 부모님 사이의 문제를 겪던 허츠추라는 오빠랑은 갑자기 같은 집에서 살게되지요.

 

세 소년소녀는 완전히 남남인 사이였지만 점점 친형제, 친자매처럼 가까워집니다. 각자 부모님의 일로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가지고 있던 셋은 다정다감한 아버지의 보살핌밑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상처를 치유해나갑니다.

 

그리고 수능시험을 보게된 두 오빠들은 외국으로 떠나고 리젠젠만 홀로 남게되지요. 그렇게 세월은 9년이나 흘러 모두 어엿한 성인이 됩니다. 그리고 먼 곳으로 떠났던 두 오빠도 돌아오면서 다시 가족들이 한곳에 모이게 되는데....

<이가인지명> 등장인물 간단 소개

 

리젠젠 역 배우 담송운

엄마가 어릴 적에 일찍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둘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속이 깊고 자상한 분으로 혼자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딸에게 사랑을 듬뿍 쏟아줍니다. 덕분에 리젠젠은 씩씩하고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자랄 수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게 큰오빠 링샤오, 작은오빠 허츠추가 생기지만 따뜻하고 밝은 성격으로 먼저 다가갑니다.

 

링샤오 역 배우 송위룡

어느 날 갑자기 리젠젠의 윗집으로 이사온 큰오빠. 링샤오의 엄마는 예전에 딸을 잃어버리는 사건을 겪은 후 완전히 성격이 뒤바껴버립니다. 상당히 히스테릭하고 링샤오를 그냥 방치하기도 합니다. 또 링샤오의 아빠와도 자주 싸우곤 했지요. 그래서 링샤오는 마음속으로 큰 상처를 받았고 차갑고 사람을 멀리하는 성격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리젠젠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기 시작합니다.

 

허츠추 역 배우 장신성

사람좋은 리젠젠의 아버지가 혼자 딸과 지내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이웃들이 한 여자를 소개시켜주는데요. 허쯔추는 이 소개받은 여자분의 아들이었습니다. 두 분이 순조롭게 재혼을 했다면 리젠젠과는 정식으로 남매가 될 사이였지만 엄마가 갑자기 자신을 놔두고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덕분에 리젠젠네 집에 얹혀살게 됩니다. 마음속의 상처를 많이 받았지만 동생인 리젠젠을 지극히 생각하는 오빠입니다.

 

 

<이가인지명>은 초반부에는 가족애에 관한 주제로 스토리를 이끌어갑니다. 그런데 독특한 것은 핏줄이 섞인 가족이 아니라 남남이 점점 가족과 같은 관계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그리고 각 주인공들은 모두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있지요. 가족이라는 소재를 조금 독특한 방식으로 상당히 잘 풀어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로 접어들면서는 달달한 로맨스가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을 이끌어갑니다. 중반 넘어가면서 뒷심이 약하다거나 고구마 구간이 심하다는 평들이 있어왔지만 종영까지 시청률 1위를 지킨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배우들의 케미도 좋고 특히 아버지로 나오는 배우들의 역할도 상당히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비슷한 장르를 특별히 싫어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한번 감상해보셔 좋을 중국드라마입니다. 국내방영은 중화TV에서 10월 6일 밤8시에 첫방영이고 이후부터 평일 밤 8시에 방영됩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티빙에서도 다시보기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