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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대부분 상업 비즈니스이기도 하기 때문에 개봉하기 전부터 


광고와 홍보를 하는 것이 당연시됩니다. 우리가 관람하는 대부분의 영화는 


개봉하기전에 각종 광고나 마케팅으로 이미 알고 극장에 가지요.


하지만 이런 과정없이 거꾸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대박까지 


이어진 일본영화가 있습니다. 영화제목은 '카메라를 절대 멈추면 안 돼'입니다.



이 영화의 재밌는 점은 일본의 주요 제작사나 배급사가 참여한 영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일본의 한 영화학교에서 워크샵 프로젝트로


탄생한 이 영화는 감독, 배우 모두 첫 작품이었고, 학생들의


열정적인 참여로 만들어졌기에 배우들도 출연료 없이 


참여를 한 작품입니다.



일본에서는 입소문으로 흥행작이 됬고


영화계에서는 이러한 작품들을 더 발굴해야


한다며 기존에 영화계의 관행등에 대해 다시 돌아


보자는 목소리도 나오게 했다는군요.




저도 주변에서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보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라고 생각했는데 초반부 넘어가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습니다.


다들 초반 30분을 잘 참아야 한다는 말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겠더군요.


오랜만에 영화보고 기분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좀비영화라는 이야기만 듣고 봤는데요. 전형적인 좀비물은 아니고


재밌고 기분좋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