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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팰리세이드의 기세가 장난이 아닌데요. 사전예약만 2만대를 넘었다고 합니다. 


베라크루즈 단종과 함께 국산 대형 suv는 프레임바디인 모하비와 쌍용 렉스턴 정도였고, 덕분에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량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제 펠리세이드의 출시로 시장의 경쟁구도의 변화가 왔는데요.




펠리세이드가 시장에서 경쟁할 모델들을 한국 미국 포함해서 모아보았습니다. 재미삼아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 포드 익스플로러



1세대 모델은 1990년부터 등장한 유서깊은 포드 익스플로러입니다. 현행모델은 5세대 모델이고 포드코리아를 먹여살린 suv이지요. 남성적인 디자인과 함께 수입suv의 판매량을 견인했던 모델입니다. 펠리세이드의 유력한 경쟁차종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디젤이 대세인 국내 SUV시장에서 당당히 살아남은 가솔린 SUV이기도 합니다.


2. 쌍용 렉스턴 G4



국내 SUV명가 쌍용을 빼놓을 순 없지요. 이러저러한 어려움을 겪어온 쌍용이지만 야심차게 준비한 쌍용의 기함 렉스턴 G4. 프레임바디와 쌍용이라는 브랜드는 국내에 매니아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성적인 이미지도 여전하구요. 


렉스턴스포츠와 더불어서 국내 프레임바디의 상징적인 존재이기도 합니다. 좋은 가격대로 나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펠리세이드도 가격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라 시장반응이 주목됩니다.


3. 쉐보레 트레버스 



쉐보레가 내년 상반기에 국내출시하기로한 트레버스입니다. 출시되면 펠리세이드의 경쟁차종이 될 예정입니다만 쉐보레 유력 차종들이 유독 국내에서 힘을 못쓰는 경우가 많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트레버스는 2008년 시카고오토쇼에서 정식 데뷔했고, GM의 대형 SUV플랫폼인 람다 플랫폼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플랫폼은 캐딜락 XT5, 뷰익 엔클레이브, 새턴 아웃룩, GMC 아카디아와 공유합니다.


4. 폭스바겐 투아렉




사실 투아렉은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직접경쟁 차종에 넣기 고민했습니다. 등치는 비슷하고 큰차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구입고려대상에 많이들 포함시키셔서 올려보았습니다.


투아렉은 레이스버젼이 다카르랠리 3년연속우승한 유명한 모델입니다.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과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최고급 SUV입니다. 


5.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랭글러 시리즈와 함께 와일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그랜드체로키입니다. 지프 브랜드의 기함이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지프모델중 가장 고가입니다.


6. 혼다 파일럿



3세대까지 출시한 혼다 파일럿입니다. 아큐라 MDX, 혼다 오딧세이, 어코드와 플랫폼을 공유합니다. CR-V로 대성공을 거둔 혼다의 준대형급으로 국내에서는 2016년 1월부터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7. 닛산 패스파인더



국내에는 2014년에 등장하였습니다. 디젤모델이 대세인 국내사정상 가솔린 대형 SUV의 인기가 크지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모델입니다. 


8. 토요타 하이랜더



2000년에 미국에서 등장해 상당한 판매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잡지에서는 노동자들의 렉서스라는 별명도 받았다고 합니다. 


펠리세이드의 디자인과 성능, 가격은 분명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인기가 입증되었습니다. 미국시장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어떻게 상대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