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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드라마 ABC 살인사건(The ABC Murders) 소개

category 미드, 중드, 일드 2019. 1. 10. 19:27

 저는 추리소설에 대해 별다른 지식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런 저도 알고있는 추리작가 2명이 있습니다. 한명은 셜록홈즈의 작가 코난도일이고 한명은 아가사 크리스티입니다. 아마 저처럼 추리소설을 잘 모르시는 분들도 이 두 작가는 대부분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작품 ABC 살인사건은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표적인 작품중 하나입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 이 소설을 드라마화 하였습니다.



  작품의 제목이 ABC살인사건인 이유는 어느날  주인공 탐정 포와르에게 범죄 도전장이 날라옵니다. 그 이후 A라는 도시에서 A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살해됩니다. B도 C도 마찬가지. 이 사건의 기괴함 때문에 경찰도 두손 두발을 다 들어버립니다. 더군다나 범인은 살인 날짜까지 예고를 합니다. 탐정 포와르는 이러한 사건을 특유의 명쾌한 추리로 풀어나갑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에는 탐정 에르큘 포와르가 자주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이번 ABC 살인사건도 그렇고 얼마전 영화로 개봉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의 주인공도 탐정 에르큘 포와르입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의 포스터. 주연은 케네스 브레너


  이번 ABC 살인사건에서 존 말코비치가 연기한 포와로는 원작에서 묘사되었던 포와로랑은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요. 소설에서는 풍성한 콧수염을 기른 외모로 나옵니다. 그동안의 영화나 드라마의 포와로도 이를 따르는 모습이였구요. 이 때문에 원작의 골수팬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고 합니다.



  원작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약간의 변형을 주어 드라마만의 매력을 살려보려 한 것같습니다. 판단은 시청자의 몫이겠지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ABC 살인사건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