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초능력이나 히어로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영화 엑스맨 시리즈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드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엑스맨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드라마가 있다는 걸 모르시는 분은 의외로 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미드 더 기프티드(The gifted)는 엑스맨과 세계관은 공유하지만 타임라인은 조금 다른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시즌1부터 상당히 평이 좋았고 현재 시즌2까지 나왔습니다.



더 기프티드(The gifted) 간단 줄거리

  

  인간과는 다르게 초능력을 지닌 뮤턴트들은 그들에게 두려움을 느낀 인간들로부터 차별받고 기피의 대상이 됩니다. 뮤턴트들은 이러한 불합리한 상황을 사람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다같이 모여 집회를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집회에서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장에 있던 많은 일반인들이 다치고 사망하는 사건 (일명 7.15사태) 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사태로 인해 정부는 뮤턴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그들을 통제하려 합니다. 결국 뮤턴트들은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조용히 살거나 지하로 숨어 자기들끼리 은신처를 만들고 자취를 감추게 됩니다.



 이런 사회적 상황에서 뮤턴트들을 기소하고 감옥으로 보내는 검사 '리드 스트러커'는 어느 날 자신의 아들과 딸이 뮤턴트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뮤턴트들이 어떤 대접을 받는지 잘 아는 아빠 리드는 결국 자신의 가족들을 데리고 피신을 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추적하던 뮤턴드들에게 오히려 도움을 청하려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더 기프티드는 엑스맨 세계관을 바탕으로한 탄탄한 설정과 시원시원한 전개로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수효과도 야박하지 않게 등장합니다. 소위 말하는 떡밥도 어느정도 있지만 중요한 스토리 전개는 대부분 해결해주기 때문에 느린 전개로 인한 답답함은 거의 없습니다.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서 시즌2 제작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지만 시즌1이 끝나기 전에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만큼 반응이 좋아서이겠지요.



  더 기프티드는 엑스맨이나 기타 히어로물들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직 못보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