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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베스트셀러 미스테리 소설 <13 Reason Why>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공개 당시 미국에서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의 예민한 고민과 갈등이 섬세하게 표현되었고 학교폭력 같은 사회적 이슈들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루머의 루머의 루머는 시즌 2까지 공개되었고 시즌 3 또한 제작이 확정된 상태입니다. 주인공들이 고등학생입니다만 내용자체는 상당히 무거운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청불등급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1 기본 줄거리

  금발의 소녀 헤나 베이커는 평범해 보이는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극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약국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사이도 좋고 친구들과도 원만한 시를 좋아하는 소녀였습니다. 그런 헤나 베이커가 갑자기 욕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소문에 학교 전체에 퍼지고 충격에 빠집니다. 

  한편 같은 학교에 다니는 클레이 젠슨은 헤나와 극장에서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하면서 그녀와 친분이 있던 사이였습니다. 그녀의 자살소식에 클레이 역시 충격을 받는데요. 어느 날 전혀 예상치 못한 택배를 하나 받게됩니다. 택배의 내용물은 지금의 거의 쓰이지않는 카세트 테이프 13개였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카세트 테이프를 틀어보는 클레이. 카세트 넘어로 뜻밖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바로 자살한 헤나 베이커의 목소리였죠. 헤나는 지금부터 자기가 왜 자살을 했는지 13가지 이유를 들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테이프를 듣고 있다면 너도 그 이유중에 하나라고 언급합니다. 그녀는 이 테이프와 관련해서 룰을 정해놓는데요. 

  13개의 테이프를 모두 들은 다음에는 다음 원인이 되는 사람에게 테이프를 넘길 것. 그리고 원인이 되는 사람 모두가 테이프를 들을 때까지 모두에게 비밀로 할 것이었습니다. 결국 클레이 전에 테이프를 들은 누군가가 클레이에게 테이프를 넘긴 것이었습니다. 헤나에게 마음이 있었던 클레이는 괴로움에 빠지고 그녀의 한을 풀어주고자 하는데요. 과연 이 사건에는 어떠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2 기본 줄거리

  루머의 루머의 루머 시즌 1에서는 헤나와 관련된 각 인물들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시즌 2는 재판을 중심을 헤나의 죽음이 누구의 탓인가를 주제로 전개가 됩니다. 헤나의 어머니는 딸의 죽음이 학교측에도 책임이 있다고 소송을 시작하는데요. 

  이 소송에 관련된 인물들이 재판정에서 증언을 하게 됩니다. 누구는 사실을 밝히려하고 누구는 숨기려하지요.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도우려합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들과 증거들이 발견되면서 점점 더 복잡하고 깊숙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시즌 1이 카세트 테이프였다면 시즌 2는 폴라로이드 사진이 주요 소재가 됩니다.



  루머의 루머의 루머 짧은 감상

  전반적으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드라마였습니다. 단순히 재미위주로 보기에는 상당히 무거운 부분도 있고 가슴 아픈 부분들도 있습니다. 제작 단계에서 현실적인 표현을 위해 정신과의사와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의 조언까지 구했을 정도로 많은 신경을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비록 미국 고등학교의 분위기등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지만 이 부분은 별로 방해되지 않고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에 약간 지루한 면이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몰입도가 상당한 드라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