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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간략소개와 평점 쿠키영상 여부.

category 영화 2019. 7. 26. 13:45

  <맨 인 블랙> 시리즈는 1997년에 처음 시작해 2002년에 맨인블랙2, 2012년에 맨인블랙3를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마무리 되는 듯 보였는데요. 7년만에 스핀오프 형식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맨인블랙 인터내셔널은 시리즈의 속편이라기 보다는 스핀오프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기하고 흥미로운 세계관과 유머가 적절히 어우려져 매시리즈마다 좋은 관객의 평가를 받았고 매니아층도 있는 맨인블랙이기에 이번 스핀오프격인 인터내셔널은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작품에서는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맨인블랙 : 인터내셔널> 각 사이트 평점 정리(2019년 7월 26일 현재)

IMDb : 5.7/10

로튼토마토 : 평론가 평점 22% / 관객평점 66%

메타크리틱 : 38점

네이버영화 : 평론가 평점 4.86 / 관객평점 6.6

다음영화 : 네티즌 평점 5.6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첫주에 1위로 진입하기는 했지만 안타깝게도 영화평이 역대 시리즈 중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기존 맨인블랙 시리즈의 독특한 분위기와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만들어내는 캐미를 넘어서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기본 스토리 간단 소개


   그 존재가 철저히 비밀에 둘러싸인 외계인 감시조직 MIB는 가지각색의 모습으로 위장하고 지구로 들어오는 외계인들을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에 우연히 외계인을 목격했지만 기억제거기로 기억이 제거되지 않아 MIB본부의 존재를 어렵풋이나마 알게된 여주인공 몰리는 MIB본부에 들어가기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합니다.

  결국 염원하던 맨인블랙이 된 몰리는 MIB본부 최고의 요원인 에이전트 H를 만나게 되고 미션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점점 이상함을 느낀 둘은 거대한 음모에 점점 다가가게 되는데...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감상평


   기존 맨인블랙 시리즈와는 세계관만 공유할 뿐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습니다.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를 기억하는 시리즈 팬에게는 조금 낮설고 염려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오히려 토르에서 열연했던 두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와 테사톰슨의 출연은 마블시리즈를 생각나게 했습니다. 이런면에서 불안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지게 한 영화였습니다. 

  전반적으로 기존 맨인블랙 특유의 분위기와 맛을 살리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마블 영화같은 분위기도 잘 살려내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두 영화를 좋아한다면 무리없이 볼만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물론 크게 기대하고 보신다면 실망도 클 작품이지만 기존의 SF적인 요소들은 많이 담겨져 있고 토르를 암시하는 개그코드도 있어 재미를 주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감상하신다면 어느 정도 재미를 느끼기에는 충분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