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골리앗>은 아마존프라임에서 공개한 법정드라마입니다. 2016년에 공개되었고 현재 시즌2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시즌3는 올해말에 공개예정입니다. 아마존프라임도 점점 재밌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얼마전 큰 화제가 된 히어로미드 <더 보이즈>와 더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현재 IMDb 평점은 8.2점, 로튼토마토 미터 82%, 로튼토마토 관객점수 73%, 아마존 관객평점 4.7점(5점만점)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작품입니다. 시즌당 에피소드도 8편정도이기 때문에 감상에 부담도 덜한 편입니다. 법정드라마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감상해보셔도 아깝지않을 드라마로 생각됩니다.
보통 압도적으로 강한 상대와 싸우는 약자를 '다윗과 골리앗'에 비유하곤 합니다. 힘이 엄청났던 장수 골리앗을 상대로 소년에 불과했던 다윗이 대결에 나섰던 성서의 이야기인데요. 드라마 골리앗은 이러한 비유처럼 압도적으로 강한 상대인 거대로펌을 상대로 싸우는 은퇴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주인공 빌리 맥브라이드는 쿠퍼맨 앤 브라이드라는 성공한 거대 로펌의 공동설립자인 동시에 당시 최고의 변호사였습니다. 그런 그가 어떠한 사건을 겪으면서 변호사 아내와 이혼을 하고 길거리를 전전하는 알콜중독자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이제는 아무도 의뢰조차 하지않는 퇴물변호사가 빌리 맥브라이드. 그런 그에게 한변호사가 찾아와 자기 혼자서는 버거운 의뢰를 받았는데 같이 공동변호를 하자는 의뢰를 합니다. 그 소송의 상대는 바로 자신이 몸담았던 거래 로펌 쿠퍼맨 앤 브라이드였습니다. 이제부터 거대로펌과 퇴물변호사의 거대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미드 골리앗은 제작전부터 많은 관심은 받은 드라마인데요. 보스턴 리걸을 쓰며 법정물의 대가로 인정받은 데이빗 E 켈리가 제작에 참여했고 빌리 밥 쏜튼과 윌리엄 허트, 올리비아 썰비등 연기파 배우들이 참여하면서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입니다.
빌리 밥 쏜튼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전남편으로도 유명하지요. 그는 이 작품으로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Best Actor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겠지만 법정물에서는 배우의 세밀한 연기가 매우 중요한데요.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클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볼만한 법정드라마가 하나 탄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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