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위쳐>는 회당 제작비가 천만달러에 달하는 작품으로 상당히 많은 공을 들인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원작은 폴란드의 경제학자이자 작가인 안제이 샤프콥스키의 소설 <더 위쳐>시리즈 입니다. 이 소설을 발매되자마자 동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 후 인기에 힘입어 게임으로도 제작되는데 게임의 완성도가 매우 높아 원작 소설을 능가하는 인기를 전세계적으로 얻게 됩니다. 워낙 큰인기의 게임이고 폴란드에서는 특히 드문 경우여서 폴란드 사람들도 상당히 자랑스럽게 생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폴란드 총리가 위쳐 게임을 선물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원작과 게임의 인기 덕분에 넷플릭스 드라마도 상당히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시즌1은 8부작으로 제작되었고 시즌2 제작도 확정되어 2021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와 될 때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컸었는데요. 이러저러 아쉬운 면도 있지만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우려와는 달리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관련 미디어 사이트 평점은 IMDb 8.5점, 로튼토마토 미터 66%, 로튼토마토 유저평점 93%, 메타스코어 53점, 메타스코어 유저점수 7.7점입니다.
전반적으로 평론가들에게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지만 일반 유저들에게는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판타지물을 좋아하신다면 감상해보셔도 후회하지는 않을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쳐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그리 친절한 작품은 아니기에 사전에 세계관등을 조금 접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위쳐> 기본 세계관 소개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위쳐는 괴물과 맞써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인간들입니다. 이들은 보통의 인간을 능가하는 근력, 스피드, 감각등을 가졌고 기초적인 마법까지도 구사 가능해서 전투에 특화된 종족입니다.
이들이 만들어진 이유는 오래전 '천구의 결합'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때문에 각각 분리되어 있던 세계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인간, 엘프, 드워프, 괴물들이 하나의 세계에 살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인간들은 엘프나 드워프들과 경쟁 또는 협력하면서 살아남으려 힘쓰지만 가장 큰 문제는 괴물들이었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가진 괴물들을 상대하기 버거워진 인간들은 괴물들에 맞설 수 있는 전투인간을 각종 시술과 실험을 통해 만들어내게 됩니다.
위쳐라고 불리는 이 특수인간들은 뛰어난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고 필요한 경우 연금술을 이용해 만들어진 약물을 마셔 신체능력을 순간적으로 크게 증가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마법사에 비하면 초라하지만 간단한 마법까지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을 괴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들은 그리 환영받는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두려움과 혐오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이들이 전투에 사용하는 소모품과 장비들이 모두 비싼 물건들이어서 위쳐들은 대부분 높은 대가를 받고 괴물들을 퇴치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덕분에 정의로운 존재라기보다 돈을 받고 움직이는 폭력배 정도의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드라마 <위쳐>는 이런 위쳐들 중에 하나인 주인공 게롤트가 괴물을 찾아 세상을 떠돌다가 생각지도 못한 운명에 엮이며 생겨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위쳐> 기본 시놉시스 간단 소개
세상을 떠돌며 괴물을 사냥하는 것이 유일한 삶의 목표인 위쳐 리비아의 게롤트. 항상 고독한 여행을 하며 고군분투하던 그를 운명은 두명의 여인과 끊을 수 없는 기구한 삶으로 인도하고 게롤트는 괴물보다도 더 무서운 인간들의 세상에서 외면했던 운명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나가갑니다.
위쳐는 전반적인 분위기나 액션씬이 상당히 잘 짜여진 작품입니다. 액션씬이 아주 풍부하지는 않지만 어두운 배경을 뒤로하고 펼쳐지는 효과나 움직임등은 좋은 평가를 받기 부족함이 없습니다. 다만 전개 방식에 있어서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시간의 순서과 과거와 현재를 자주 왔다갔다 하다보니 조금 헷갈리는 부분도 있고 위쳐라는 존재에 대한 설명이 없어 이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점도 있습니다.
또 의외성의 법칙이라는 중요한 단어가 등장하는데요. 이는 인간의 오랜전통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구해준 사람이 요구할 수 있는 대가로 '이미 가지고 있지만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직 모르는 것'을 생명의 은인에게 주는 전통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가축이 새끼를 가졌는데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면 그 새끼를 생명을 구해준 이에게 주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가지로 기존의 위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친절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럼에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상당히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반지의 제왕 같은 판타지물을 좋아하신다면 상당히 재밌게 보실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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