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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고수>는 '全職高手'-모든 직업에 능수능란하다는 뜻으로 중국의 인기 웹소설입니다. 아직까지도 연재를 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인기가 좋다보니 중국드라마와 에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드라마판은 <미미일소흔경성><무동건곤>의 주인공인 배우 양양이 주연을 맡으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전직고수의 중국드라마, 웹소설, 애니메이션 모두 국내에 정식 서비스되고 있어서 다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중드 전직고수는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고 웹소설은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에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라프텔(LAFTEL)이라는 애니메이션 전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가상의 온라인 게임을 소재로 한 작품이지만 게임에 관심이 없으셔도 감상에는 전혀 지장없습니다. 게이머들의 뜨거운 우정과 성장을 중심으로 그린 작품으로 로맨스 요소는 별로 없습니다. 전반적으로 답답한 부분없이 시원시원한 전개라서 가볍게 감상하기도 좋은 작품입니다. CG도 볼만하구요. 그럼 기본적인 줄거리와 등장인물을 드라마판을 중심으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직고수> 기본줄거리 간단 소개

인기 온라인 RPG게임인 '글로리'에서 최강의 자리에 등극하며 이름을 날리던 프로게이머 엽수. 엽수는 지아스라는 팀의 리더로 7년동안 팀을 이끌었는데요. 그는 최고 실력을 가진 인기 게이머였지만 대회에서도 항상 마스크로 얼굴도 가리고 인터뷰도 거의 안하는 신비에 휩싸인 인물입니다.

 

엽수는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완벽주의자로 게임에 관해서는 타협이 없는 성격입니다. 하지만 이런 성격 때문에 소속사 사장과 불화가 일어나고 맙니다. 비지니스만을 생각하는 사장과 게임만 생각하는 엽수사이에 의견차이가 생긴 것이지요. 결국 사장의 독단적인 선택 때문에 엽수는 최고의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됩니다.

 

최고 게이머에서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버린 엽추. 마침 길 건너편 피시방에 들어가 게임 '글로리'에 다시 접속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게임에 푹 빠져있는 피시방 사장 진과를 만나는데요. 마침 알바공고를 본 엽수는 진과에게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합니다. 최고의 게이머에서 피씨방 알바가 된 엽수. 엽수는 처음부터 하나하나 다시 시작해보려 합니다.

 

<전직고수> 등장인물 간단 소개

엽수 역 배우 양양

투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인정받던 천재 게이머.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3번이나 했고 최상위 게이머 5명중 하나로 꼽힙니다. 선수 시절에는 마스크를 쓴 채 일절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고 선수등록도 쌍둥이 동생이름인 엽추로 등록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그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속사 사장에 의해 반강제로 팀에서 방출당한 후 우연히 길 건너 들린 피씨방에서 사장 진과를 만나게 됩니다. 진과의 마음에 들었던 엽수는 피씨방에서 숙식까지 해결하는 풀타임 알바를 하게 됩니다.

 

진과 역 배우 강소영(장수잉)

엽수가 게이머로 일하던 회사 맞은 편에서 피씨방을 운영하는 여사장. 10대때부터 운영하던 피씨방이라 자신의 집과 다름없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가 쎄고 깐깐한 성격이지만 갑자기 나타난 엽수에게 알바자리를 내주고 돌봐주는 등 속은 따뜻한 인물입니다.

 

소목등 역 배우 뢰우몽

엽수와 같은 소속사의 프로게이머. 실력도 출중하고 외모도 예뻐서 톱아이돌 수준의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엽수를 친오빠처럼 생각하고 항상 이것저것 챙겨주는 마음씨 따뜻하고 착한 동생입니다. 

 

손상 역 배우 량삼

엽수네 소속사 사장이 데리고 온 거물급 신인. 엽수의 의사는 무시한채 팀의 새로운 리더로 임명받습니다. 

겉보기에는 자만심 넘치는 풋내기 신인으로 보이지만 사실 엽수의 뒤를 이을만큼 상당한 실력을 가졌습니다. 엽수가 회사를 나가면서 엽수의 ID인 일엽지추를 물려받습니다.

 

당유 역 배우 이무천

진과가 운영하는 피씨방의 직원. 사장인 진과와는 가족처럼 지내는 동료입니다. 승부사 기질이 있고 특히 지는 것을 끔찍하게 싫어합니다. 덕분에 엽수를 쓰러뜨리고 싶어 연습하다가 게임에 푹 빠져들게 됩니다. 결국 엽수가 새로 꾸민 팀의 일원이 되는데요. 팀원 중에서도 범상치 않은 잠재력을 가진 플레이어입니다.

 

 

중국 평점사이트인 도우반에서 드라마판의 평점은 7.4점, 애니메이션판은 8.2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애니메이션판은 현지에서 시즌2까지 방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으로 봐서 드라마판도 시즌2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0년 10월 현재 드라마판은 시즌1, 애니는 시즌2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또 배우 양양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양양 중심으로 흘러가고 엽수라는 캐릭터가 원탑이라 보는 맛이 있습니다. 로맨스는 없지만 팀이 성장하는 모습이나 추가되는 팀원들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게임이 나오는 장면은 CG도 꽤 화려합니다.

 

드라마, 애니메이션 어느 것을 먼저 보셔도 크게 상관은 없으니 마음이 가시는데로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웹소설 같은 경우 읽어보신 분들 사이에 번역 퀄리티에 대한 지적들이 꽤 있으니 감상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