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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킹덤은 영국 BBC 드라마로 바이킹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BBC답게 스케일도 크고 웅장하고 복장이나 배경도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원작은 버나드 콘웰의 소설 'The Saxsons Tale'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즌3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라스트 킹덤 간단 줄거리


  시대는 9세기. 영국은 하나로 통합되지 않고 여러 왕국들로 분리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어느 날 엄청나게 전투적인 데인족(바이킹들)이 대규모로 영국을 침공하기 시작합니다. 해안가 지역 영주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은 이런 침공 속에서 바이킹들의 노예로 잡혀가 길러집니다. 성인이 된 주인공은 영국인의 정체성과 바이킹의 정체성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기 시작합니다.



  라스트 킹덤의 인물들은 가상의 캐릭터이지만 배경자체는 실제 역사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복장이나 무기의 고증도 상당히 공을 들인 티가 납니다. 



  중세미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드라마 바이킹스가 있는데요. 이 드라마와도 시대와 배경이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라스트킹덤의 시대적 배경은 바이킹스에서 왕으로 즉위하는 알프레드와 아들 에드워드의 시대입니다. 바이킹스를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이런 부분도 감상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늘어지는 부분이 조금 있지만 전반적으로 크게 불편함 없이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등급은 청불 등급이기 때문에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라스트킹덤은 중세적 분위기와 역사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꽤 재밌게 보실만한 드라마입니다. 특히 중세 전투씬도 충실한 편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