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등장인물 기본줄거리 소개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는 당칠공자의 3부작 소설 삼생삼세 시리즈(십리도화, 침상서, 보생련)을 원작으로 하는 로맨스 판타지드라마입니다. 중국 드라마를 좋아하지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인기가 상당했던 작품인 만큼 드라마뿐만 아니라 유역비와 양양이 주연한 영화도 있습니다. 게임도 발매되었구요. 보통 화천골, 향밀침침신여상과 함께 3대 선협물로 꼽히는 작품입니다.

  애틋한 로맨스 드라마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가장 많이 추천 받으실 작품이기도 합니다.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란? 

  삼생삼세(三生三世) : 세번의 생과 세번의 세상, 중국에서는 영원히 함께 한다라는 의미로도 사용.

  십리도화(十里桃花) : 십리에 걸쳐 핀 복숭아 꽃, 구미호족이 살고 있는 장소이름. 아름다운 사랑으로 의역.

  세번의 생과 세번의 세상을 살 동안 단 하나의 사랑.

  원작소설은 총 3부작이고 남자주인공도 3명 여자주인공도 3명입니다. 드라마에서는 1부의 주인공 백천과 야화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봉구와 동화제군의 이야기가 서브 스토리격으로 진행됩니다.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기본 줄거리 

  사해팔황을 창조한 부신(父神)이 혼돈으로 돌아가고 12만 년의 세월이 흐른 시기. 사해팔황에는 천족, 구미호족, 봉황족의 세 신족들이 균형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 구미호족 여군 백천은 부신(父神)의 아들이자 전쟁의 신인 묵연의 제자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여자는 제자가 될 수 없었기 때문에 술법을 이용해 남자인 사음으로 위장해 제자가 됩니다.

  어느 날 익족인 경창이 신계에 대해 반란을 일으키자 묵연은 자신을 제물로 바쳐 경창을 봉인하고 죽게 됩니다. 제자인 사음은 사부의 시체와 함께 홀연히 사라져버립니다. 그러자 묵연이 부신에게 받아 돌보던 금색 연꽃이 천족의 몸을 빌려 천손인 야화로 태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야화는 묵연과 똑같이 생겼습니다.)

   7만년이 지난 후, 구미호족 백천(사음과 동일인물)은 매일 자신을 찔러 묵연의 시신에 피를 먹이며 살고 있습니다.(구미호족의 피는 시신을 썪지않게 합니다.) 하지만 어느 날 천족과 구미호족은 서로의 화합을 위해 백천과 야화를 결혼시키기로 자기들 멋대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백천.

  백천은 경창의 봉인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스승 묵연에게 배운 술법으로 경창을 다시 봉인하려 합니다. 하지만 경창의 힘에 의해 법력과 기억을 잃어버린 채 평범한 인간의 모습으로 속세에 떨어져 버립니다. 이렇게 아무것도 기억못하는 인간으로 살던 백천은 우연히 야화를 마주치게 됩니다. 결국 둘은 사랑에 빠지고 야화는 백천에게 소소라는 이름을 지어 줍니다.

  둘 만의 결혼식을 올린 소소(백천)와 야화. 천족인 야화는 인간인 소소를 지키기 위해 결계를 치지만 결국 소소는 천궁으로 잡혀가고 맙니다. 천궁에서 질투와 시기로 인해 소소는 두 눈을 잃어버리고 야화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오해해 주선대에서 몸을 던집니다. 하지만 이로인해 소소의 힘과 기억이 돌아와 신선 백천으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야화를 잊기 위해 정을 잊어버리는 망정약을 마셔버립니다.

  그리고 300년이 지난 후, 동해에서 우연히 백천을 만난 야화는 그녀가 죽은 줄 알았던 소소인 것을 단번에 알아보게됩니다.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등장인물 소개 

  백천(사음, 소소) - 양멱

  삼생삼세십리도화의 여주인공. 구미호족의 여군 백천으로 묵연의 제자가 되기 위해 소음으로 위장합니다. 후에 야화에게 소소라는 이름을 받습니다. 2만년간 묵연의 제자로 지냈습니다. 묵연이 죽은 후 그가 다시 돌아오리라 믿고 묵연의 시체를 가지고 사라집니다.

  야화, 묵연 - 조우정

  야화와 묵연은 둘 다 배우 조우정이 연기하지만 드라마상에는 동일인물이 아닙니다. 잘못보시면 혼란하실 수 있습니다. 묵연은 부신의 아들이고 야화는 부신이 묵연에게 맡긴 연꽃이 천족으로 된 것입니다. (즉 야화는 묵연의 친동생)  반면에 백천, 사음, 소소는 동일인물입니다. 

  봉구 - 적려열파

  삼생삼세 시리즈의 2부인 침상서의 여주인공입니다. 백천의 둘째 오빠의 딸로 우연히 자기를 구해준 동화제군에게 사랑에 빠집니다. 

 

  동화 - 고위광

  봉구와 마찬가지로 삼생삼세침상서의 주인공. 예전에는 천지의 주인이였으나 지위를 양보하고 조용히 살아갑니다. 칠정육욕을 끊은 높은 지위의 신선이지만 봉구의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합니다.

  연송 - 이동항

  삼생삼세 시리즈의 3부 삼생삼세보생련의 주인공. 천군의 셋째 아들. 

  성옥 - 왕정

  연송과 함께 소설 삼생삼세보생련의 여주인공입니다. 드라마에서는 연송과 성옥이 나오지만 둘의 이야기는 생략되었습니다. 둘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소설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금 - 황몽옥

  익족의 왕 경창이 반란을 일으킬 때 멸족당한 소금족의 후손. 멸족의 보상으로 천궁에서 공주로 자랍니다. 야화의 의붓누나이기도 하지만 야화를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경창 - 련혁명

  익족의 왕으로 천족에게 반란을 일으켰으나 묵연에 의해 봉인되었습니다. 7만년 뒤에 봉인이 풀리는 걸 백천에 의해 재봉인 당합니다. 하지만 백천이 힘과 기억을 잃고 인간이 되게 만들어버립니다. 자식들이 죽으면 그들의 힘이 자신에게 흡수되도록 주문을 걸어둔 냉혹한 인물.

  중국드라마다운 방대한 줄거리와 등장인물 때문에 극히 일부만 소개를 드렸습니다. 간략한 줄거리 소개와 등장인물 설명으로는 드라마 속의 재미를 느끼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인기있던 드라마인 만큼 로맨스 판타지를 좋아하지는 분에게 꼭 한번 감상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 삼생삼세십리도화를 재밌게 보셨다면 최근 인기를 끈 드라마인 향밀침침신여상도 추천드립니다.

추천중드 향밀침침신여상(香蜜沉沉烬如霜) 줄거리 소개